민국 시대 상하이, 무룽칭이(장링허 역)는 어린 시절 바뀌어버린 운명 탓에 양아버지 밑에서 온갖 학대를 당하며 자란다. 소년 시절 탈출하다 런쑤쑤(왕추란 역)에게 목숨을 구원받지만, 그 일로 인해 런쑤쑤의 집안은 멸문지화를 당하고 만다. 수년 후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연정을 느끼지만, 런쑤쑤는 타인을 구하기 위해 결국 죽음을 가장해 자취를 감추고, 무룽칭이는 사랑을 잃은 고통 속에 깊이 침잠한다. 3년 뒤 돌아온 런쑤쑤는 무룽칭이의 형과 결혼을 앞둔 약혼녀가 되어 나타난다. 배신감에 몸서리치는 무룽칭이와 말 못 할 아픔을 감춘 런쑤쑤. 두 사람은 엇갈리는 오해와 밀당 속에서 애증의 굴레에 갇히고 만다. 오해가 점차 풀리고 다시 깊은 사랑이 타오르려는 찰나, 나라를 뒤흔드는 국난이 닥쳐온다. 무룽칭이와 런쑤쑤는 죽음을 각오하고 강적에 맞서기로 결심하는데, 과연 그들의 운명은 어디로 향할까?